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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21 자동차 잔존가치

 

신차 메이커에서 자사 모델의 브랜드 가치를 설명할때 잔존가치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잔존가치는 쉽게 말해 몇년 후 중고차 가격이 얼마가 되느냐 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중고차 가격이 높은 차가 신차 판매율에도 영향을 끼치고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좀더 전문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잔존가치(Residual Value)란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해당 모델의 중고차 가격 역시 상승하며 이는 신차 수요로 연결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통상적으로 3년 후 잔존가치 평가를 통해 가치를 평가하는데,

이는 리스, 유예할부 등의 상품을 기획할때 중요한 기준이 된다.

 

예를들어, 3천만원짜리 차를 3년 후에 2천만원을 유예 보장 할부/ 리스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

해당 모델은 약 66%의 잔존가치를 자신하는 모델이며, 상당히 잔존가치가 높은 축에 낀다.

 

보통 국산차의 3년 후 잔존가치는 50% 안팎이며,

일부 대형 비인기 수입차의 경우 1년만에 중고차 시세가 반토막나는 경우도 있다.

 

국산 차량도 현대/기아/삼성의 잔존가치가 높고, 쉐보레/쌍용의 잔존가치가 낮은 편이다.

이는 차량 성능 뿐 아니라, 정비망, 판매망, 브랜드 이미지, 소비자 인식 등에 따라 크게 좌우한다.

 

쉐보레의 경우 과거 대우차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때문에 중고차 시세에 손해를 보고 있으며,

사실 라세티 프리미어 등 GM대우, 쉐보레 출시 모델들을 통해 과거 대우차의 이미지를 벗고 있다.

 

잔존가치는 신차메이커뿐만 아니라 실제 오너들의 영향력도 많이 좌우한다.

미니의 경우 차량의 가치도 높지만 국내 동호회의 힘에 의해 차량 가격이 떨어지지 않기로 유명하다.

가끔 아파트 부녀회에서 붙여놓은 "우리 아파트 집 값은 우리가 지킵시다. 헐값에 내놓지 맙시다." 라는 안내 문구가 생각난다.

 

자동차 선진국인 유럽, 미국 등에는 이러한 잔존가치를 평가 연구하는 기관이 많이 있지만,

국내에는 없는 것이 아쉬운 현실이다.


여러 중고차 관련 기업에서 시세를 산출하고 있지만 공신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보면 사기업에서 진행하면서 자사의 이해관계에 얽히게 되는 것보다..

보험개발원의 시세연구부서나 국토해양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연구원에서 진행하는 것도 공신력이 있을 듯 하다.
 

중고차 거래를 주도하는 각 매매조합의 통계도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서울매매조합의 경우 중고차 시세를 오랫동안 체계적으로 분석해온 곳 중 하나다.
 

중고차 시세, 잔존가치 예측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객관적인 전문적인 연구기관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신차 메이커에서도 자동차 성능 못지 않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잔존가치를 신경쓰고 있으며,

캐피탈, 보험 등 유관 산업과 분야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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